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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영웅 배고픈호랑이

제 5화 [조용한숲]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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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장수급 요괴에게 몸을날리는 나그네
바람칼에 힘을 모아 세워든다.
그러나 요괴의 촉수에 쉼게 낚아체이고
허공에 내팽겨쳐지는 나그네는 몸을 돌려 요괴에게 바람칼을 날린다.
요괴의 촉수 하나를 잘라낸다.
땅에 내려서는 나그네. 악마에게 뚫린 옆구리에 통증이 몰려든다.
고통을 느끼던 나그네는 돌아오는 바람칼을 잡아내지 못하고 놓치고 만다.
나그네의 몸이 이상한걸 눈치챈 주변의 요괴들이 달려든다.
몸을 날려 바람칼을 잡아채고는 바로 가까운 요괴 하나를 벤다.
요괴의 몸이 베어져 소멸된다.
이제 이들은 사람의 힘이 모두빠진 완전한 요괴들인 것이다.
계속해서 달려드는 요괴들을 베어내기 시작한다.
그러던중 이번엔 옆구리의 상처에서 단순히 통증만 느껴지는게 아닌, 상처가 터져나와 몸속의 기운이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상처의 고통과 힘이 빠져나가면서 칼 휘두르는 힘이 약해지고, 이때를 틈타 요괴들이 또다시 달려든다.
요괴들은 수도없이 달려들어 나그네의 몸 구석구석을 물어 뜯는다. 뼛속까지 파고들어 나그네의 몸속 힘을 부순다.
나그네는 온몸의 모든 힘을 끌어모아 바람칼을 휘두르며 감싸고 있던 요괴들을 한칼에 모두 베어버린다.
나그네는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로 힘이 너무 많이 빠져나갔다.
장수급 요괴는 나그네가 요괴들을 상대하는 동안 지옥불을 더욱 끌어모아 잘려나간 촉수를 되살려 낸다.
지옥불을 끌어모은 요괴는 더욱더 진화되었다.
한편, 바깥 세상으로 나가려는 요괴들을 채찍으로 방어막을 만들어 막아내고 있는 사랑이.
방어막에 몸이 닿은 요괴는 몸이 불타오르며 소멸된다. 사랑이는 그 요괴가 몸들마저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라 믿는다.
더 진화한 장수요괴가 촉수들을 날려 나그네를 공격한다.
날아드는 촉수들을 가까스로 피하고 쳐내본다. 그러나 촉수를 쳐낸 바람칼이 불타며 녹아내린다.
촉수 하나가 나그네의 팔을 꿰뚫고, 뒤이어 또하나가 다른팔을, 이어서 촉수들이 두 다리마저 꿰뚫고 지나간다.
결국 마지막 진화된 촉수가 나그네의 가슴을 꿰뚫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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